[날씨톡톡] "오늘 입춘이라던데"…당분간 강추위 이어져
날씨톡톡입니다.
오늘은 봄의 시작 절기 입춘인데요.
절기에 맞지 않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오늘 노래만큼은 봄 느낌 가득한 곡 들어볼게요.
우연히 봄입니다.
첫 번째 분도 "오늘 입춘이라던데 봄은 무슨 한겨울임."이라고 하시고요.
또 다음 분도 "하늘만 보면 봄 맞는데 밖에 나오니까 너무 춥다."라고 하시네요.
절기상 봄에 들어섰지만 절기가 무색하고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는 조금 전 오전 10시를 기해서 한파특보가 또 한 차례 확대, 강화됐습니다.
오늘 아침 어제보다도 추위가 심했는데요.
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서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많겠습니다.
다음 분은 호남지역에 계신데요.
"아침부터 눈이야, 이제는 좀 잦아든 것 같네."라고 하시네요.
지금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눈발만 날리고 있는데요.
늦은 오후까지도 산발적으로 오다가 퇴근길 무렵부터 차츰 눈발이 굵어지겠고요.
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.
호남에 많게는 7cm 이상의 눈이 쌓이겠고요.
충청에는 1~3cm의 눈이 예상됩니다.
제주를 제외하고는 주말인 내일 오후면 눈은 모두 그칠 텐데요.
추위는 여전하겠습니다.
주말과 휴일 내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요.
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.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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